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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사냥개자리와 머리털자리 그리고 살쾡이자리 별자리와 신화 이야기

by _됴됴 202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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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냥개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는 별자리를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사냥개자리와 머리털자리 그리고 살쾡이 별자리를 처음 알게 됐다. 별자리의 대해서와 또 다른 지식을 알게 되어 기쁘다. 우주와 별자리 그리고 신화 이렇게 연결이 되어있다. 하지만 별자리와 우주는 유럽의 보편화 되어있다. 하지만 사람들과 대화 또는 책을 읽거나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보편화된 쪽으로 공부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사냥개자리 Canes Venatic

목동이 그리고 다니는 두 마리의 사냥개를 나타내는 조그만 별자리이다. 그 두 별이 두 마리의 개를 나타낸다고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전해 내려오면서 현재까지도 보고 있다) 1687년 헤벨리우스가 큰곰자리의 뒤쪽 일부분을 떼 만들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별자리이지만 알파(a) 별은 영국인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영국 국왕 찰스 1세를 기리려고 찰스의 심장이란 이름이 붙어 있어서이다. 핼리가 자신을 후원했던 찰리 1세를 위해 붙였다고 한다. (핼리혜성을 연구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되돌아오는 혜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볼품없는 별자리이지만 밤하늘을 산책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가 낳는다. 목동자리에 오히려 가까운 알파(a) 별 왼쪽 아래 멀리 떨어진 구석 M3가 있다. 밝고 아름다운 구상성단으로 쌍안경으로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중앙에 빽빽이 들어찬 별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싶다면 지름 100mm보다 큰 망원경이 있어야 볼 수 있다.
왼쪽 위 별자리 경계선 근처로 가면 M51이 있다고 한다. 부자 은하라고 불리는데 나선은하 주위에 다른 작은 은하가 가까이 붙어 있어 아버지와 아들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이와 같은 은하를 모두 성운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당시에는 망원경의 성능이 좋지 않아서 은하도 그냥 구름처럼 뿌옇게만 보였으므로 성운과 구별이 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부자 은하는 1845년 로드 로제에 의해 처음으로 나선모양을 한 성운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머리털자리 (Coma Berenice)

머리털자리는 고대 이집트의 왕비 베레니케의 머리카락을 나타낸다. 베레니케는 신화 속의 인물이 아닌 실제 사람이었다고 한다. 남편인 프톨레미 3세가 전쟁터에 나가자 무사히 돌아올 것을 기원하며 자신의 아름답고 긴 갈색 머리를 잘라 아름다움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머리털자리를 만들어 숭고한 사랑을 기렸다.
(베레니케 왕비 남편의 무사 귀환을 빌며 여신에게 잘라 바친 머리카락은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희미한 별 세 개가 기역(ㄱ)을 좌우로 돌려놓은 모습으로 놓여 있다. 이것으로 가늘고 긴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걸 상상하기는 힘들지만 조금 더 눈여겨보면 머리카락을 느낄 수 있다. 맨 오른쪽 감마(r) 별 주위에 여섯의 희미한 별이 무리 지어 있는데, 언뜻 보면 희뿌옇게 머리카락을 흩으러 놓은 것처럼 보이기 떄문이다. 16세기에 천문학자 티코가 사자자리에서 떼어놓기 전까지는 사자의 풍성한 꼬리였다고 한다.
머리털자리는 은하의 북극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은하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별자리라고 한다. 그래서 머리털자리 가까이는 별이 적은 대신에 우리은하 너머의 수많은 천체를 볼 수 있는 창문과 같다. 머리털자리에서 처녀자리에 이르는 밤하늘에는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수많은 바깥 은하가 모여있다.

살쾡이 자리 (Lynx)
17세기에 폴란드 천문학자인 헤벨리우스가 쌍둥이자리와 큰곰자리 사이의 버려진 별을 모아 만든 별자리이다. 헤벨리우스는 살쾡이 같은 밝은 눈을 가진 사람만 이 별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떠들고 다녔는데 그것이 별자리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티 없이 맑은 눈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주 깨끗한 밤에 한 번 도전해 봄 직하다. 왼쪽 아래 끝 3.2등성의 가장 밝은 별에서 쌍둥이자리를 지나 마차부자리에 이르는 별은 몸을 길게 편 채 먹이를 향해 살금살금 다가가는 살쾡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손가락을 펴서 하늘에 대고 별자리의 넓이를 가늠해보면 생각보다 큰 별자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망원경을 즐겨 사용하는 밤하늘 여행자라면 많은 짝별을 구경할 수 있는 별자리라고 한다. 12번, 19번, 38번 별에 잠시 머물러 짝별의 이중주를 감상해 보자. NGC 2419 마젤란은하보다 더 먼 30만 광년 거리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미국의 천문학자 섀플리는 은하계의 방랑자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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